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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빵바라 작성일21-09-11 13:00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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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의원과 주고받은 텔레그램 내용 직접 공개

조성은씨 “김웅, ‘꼭 대검 민원실에 고발장 접수해야 한다’고 당부…특히 ‘중앙지검에 접수하면 절대 안 된다’고” 주장


야당을 통한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임을 밝힌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수사기관에 제출한 증거자료를 들어보이고 있다. JTBC 제공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가 자신이 '공익신고자'가 맞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 사람이 검찰 출신 정치인으로서 '절대 할 수 없는 언행'을 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조성은씨는 10일 오후 JTBC 방송에 출연해 본인이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받은 당사자이자 공익신고자가 맞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조씨는 본인이 김웅 의원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고발장을 전달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김 의원이 고발장 전달 당시 대검찰청 민원실에 접수하라는 말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조씨는 방송에서 김 의원과 주고받은 텔레그램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조씨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당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였다.파워볼사이트

그는는 "2020년 4월 3일 거의 처음으로 (김웅 의원과) 텔레그램을 했다. 기사 하나 내용을 보낸 것이 첫 대화였다"며 "이후 (김웅 의원이) 갑자기 100장 가까운 이미지 파일을 일방적으로 전송했다"고 밝혔다. 4월 8일 이후에는 개인적으로 연락한 일이 없다고 했다.

조씨의 주장에 따르면, 김 의원은 조씨에게 전화를 하고 '꼭 대검 민원실에 (고발장을) 접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중앙지검에 접수하면 절대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장을 보낸 이유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행동을 취해달라고 하는 것인지 여부는 사정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였던 김 의원에게 구체적인 질문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 차원에서 액션을 해달라는 요청 등이 아니었나 이해했다"고 덧붙였다.파워볼엔트리

고발장을 접수하지 않은 이유로는 "부족한 선거였기 때문에 일일이 모든 후보들의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선거 관련 고발이 필요한 사건은 충분히 공소시효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조씨는 당시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손준성 검사도 언급핸 눈길을 끌었다. 조씨는 "당연히 후보자 캠프 사람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후 조씨는 뉴스버스 기자와의 대화 중에 손 검사가 '검사'라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화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에 제보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제보라기보단 사고였다"고 했다.

조씨는 "뉴스버스의 담당 취재기자인 전혁수 기자와는 사적으로는 자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온·오프라인상에서 교감을 하고 있었다"며 "(당시 전 기자) 본인이 어떤 회사 일을 한다 등 이야기를 하다가, 윤 전 총장이 이슈였으니까 (대화창 이야기까지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다만 "제보는 당사자의 의지가 담겨있는 적극적 행위인데, 이건 (해당 매체와의) 자연스러운 관계에서 알게 된 것"이라며 "보도를 강행하겠다는 것을 제가 개인사정으로 한달 넘게 고민했다. 사전 대응을 할 수 있는 어떤 게 없었다"고 주장했다.파워볼엔트리


조성은씨. 연합뉴스
특히 이날 조씨는 김 의원과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FX시티

조씨는 "두 사람의 기자회견을 보고 법적 조치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검찰총장을 지낸 윤 전 총장, 검사 출신 국회의원(김웅)이 절대 할 수 없는 언행이었다. 사적 감정은 배제하더라도 형사적 조치와 민사소송액 최고 수준의 책임을 물을 생각"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전날 윤 전 총장 측이 조씨가 특정 후보 캠프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조씨는 "그 기자회견과 언론 보도를 보면서 굉장히 황당하고 모욕을 당한다고 느꼈다"며 "참여하지 않는 캠프에 가서 확인을 요구할 수도 없었다. 이번 대선에 애초에 참여할 생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파워볼사이트

공수처는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 선거법 위반 등 네 가지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를 시작했다고 전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을 전날(9일) 입건했다"며 "입건자는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및 윤 전 총장 2명"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과 손 검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가지다.파워볼게임

한편, 조씨는 2014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정치에 입문했고 2016년 옛 국민의당에 입당해 비대위원을 지냈고 2018년 국민의당 분당 이후 민주평화당 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지난해 청년정당 창당을 준비하다 2020년 2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합류했다.파워볼게임

청년정당 창당 준비 당시 조씨가 창당에 필요한 5000명을 채우기 위해 개인명의를 도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결국 창당은 무산됐다.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 시절에는 'N번방' 사건에 여권 인사가 관여됐다는 의혹을 폭로하겠다고 나섰다가 무산되는 등 수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FX시티

권준영(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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