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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빵바라 작성일21-01-30 12:46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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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정보국장 "중 프로그램 주시…단지 돈 쏟아붓는 것이길 희망"
전문가들 "미국, 중국의 대함 미사일 대처 능력 충분히 보유"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중국군이 대함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미군을 상대하는 데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미군 고위당국자의 지적이 나왔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0일 미국해군연구소(USNI)가 운영하는 군사전문 매체인 USNI뉴스를 인용해 미 해군 정보국장인 제프리 트러슬러 중장이 지난 27일(현지시간) 한 화상 회의에서 "미국은 중국의 미사일 프로그램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파워볼사이트


중국의 둥펑-21D 미사일
AP통신 발행 사진 캡처[재배포 및 DB 금지]


트러슬러 중장은 "그들(중국)은 남중국해 해안을 대함 미사일 전력으로 에워쌀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데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은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모든 지역에서 불안을 야기하는 시도"라면서 "그들은 몇몇 분쟁 수역의 섬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그 지역을 군사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은 국제 분쟁 수역인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의 군사적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대함 탄도미사일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SCMP는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지난해 8월 남중국해에서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둥펑(東風·DF)-26B와 둥펑-21D 대함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들 미사일은 하이난(海南)섬과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西沙>군도) 사이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둥펑-26B의 사거리는 4천㎞이며, 둥펑-21D의 사거리는 1천800㎞다.

트러슬러 중장은 "중국의 미사일 프로그램을 우리가 매우 면밀하게 주시할 것"이라면서 "그것은 국제 질서를 어지럽히고 그 지역의 동맹국들을 우려스럽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것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그들이 그런 유형(대함 탄도미사일)에 단지 돈을 쏟아붓는 것이길 희망한다"면서 중국의 이 프로그램이 미국을 상대하는데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군사전문가들은 트러슬러 중장의 이런 발언에 대해 미국이 중국의 대함 탄도미사일에 대응할 만한 전력을 개발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홍콩에서 활동하는 중국의 군사전문가 쑹중핑(宋忠平)은 "트러슬러 중장의 발언은 미국이 중국의 대함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처할 만한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난양이공대의 콜린 코 교수도 미국이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초음속 무기와 대함 레이저 시스템 개발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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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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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밥이 되어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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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연이 해고 당했고 재희는 김혜옥의 한식집에 찾아갔다.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 정우연이 이루때문에 해고당하는 장면이 그려졌고 재희가 김혜옥의 한식집에 찾아갔다.

이날 민경(최수린 분)은 퇴근길에 불켜있는 주방에 들러 국물을 내고 있는 영신(정우연 분)을 발견했다. 사장의 허락하에 국물 맛을 내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생각에 잠기는 민경.

숙정(김혜옥 분)은 육수 연구를 언제까지 하겠냐"고 물었고 영신은 "사장님께서 인정해주실 때까지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숙정은 "너에게는 그런 재능이 없어보인다. 그 좋은 재료로 그정도 했으면 됐다. 사람들은 무슨 재능이라고 생각하던데 재능있는 사람은 라면을 끓여도 맛이 있다. 노력한다고 너의 혓바닥이 다른 혓바닥이 되겠냐"고 다그쳤다.

성찬(이루 분)은 "강하게 키우려고 그러시냐"고 물었고 숙정은 "한 달 안에 무조건 내보내라. 마음 같아서는 그냥 내보내고 싶은데 그러면 준영엄마가 이상하게 생각할 게 뻔하다"고 말했다.

영신은 속상한 마음에 완수(김정호 분)를 찾아 조언을 듣고는 힘을 낸다. 완수는 "인생이 생각보다 길고, 사실 별 것 없다. 남이 인정하든 말든 자기가 좋아하는 일 열심히 하다 가는 것도 너무 감사한 일이다"고 전했다.

국빈 만찬에 한식부 조리사로 초청된 숙정. 영신을 제외한 인턴들이 호명돼 숙정의 일정을 돕도록 차출됐다. 홀로 주방 잡일을 도맡아 하는 영신을 보고는 성찬은 안타까운 마음을 숙정에게 전했다.

숙정은 쓰러지면 어쩌려고 그러냐는 말에 "미련한 애도 아닌데 그때까지 버티겠냐"고 단호하게 말했다. 가족들과 친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 일을 이어가는 영신. 경수(재희 분)는 영신에게 "너희 사장님을 밥집 앞에서 봤다는 이야기를 했냐"고 물었고 무언가 걸리는 일이 있는 듯 했다.

민경은 숙정에게 "인턴사원 영신이 왜 찍혔냐. 국물까지 내라더니 요즘은 식당 궂은 일 다 시킨다. 마치 제 발로 걸어나가라는 것처럼. 그냥 궁금해서 묻는다"고 말했다. 이어 민경은 영신에게 "혹시 사장님을 어디서 본 지 떠오르는 게 없냐"고 말했지만 영신은 "착각한 것 같다"고 답했다.

왜 그리 힘없는 아이에게 그러냐고 묻는 성찬에게 숙정은 "그 아이가 부모를 잃고 어린 시절 누군가의 손에 자랐다고 면접에서 말했던 걸 기억하냐, 누구 손에서 길러진 줄 알고 그러냐"고 딱 잘라 말했다.

정직원 전환에 반영되는 평가에서 버섯만두국을 준비한 영신. 자신의 요리를 봐주겠다던 성찬의 도움을 받는다. 숙정은 영신을 불러 "일도 배우기 전에 어디서 이런 짓부터 배웠냐. 사람이 믿고 먹는 요리를 만드는 게 맞냐"면서 "주방장이 도내 버섯요리 대회에 제출할 레시피와 뭐가 다른지 보여줄 수 잇겠냐"고 화를 냈다. 성찬은 "김영신씨가 참고하고 싶다고 해서 보여준 적이 있다"고 덧붙였고 숙정은 "이런 문제를 일으키면 해고할 수 있다는 사칙봤지 않냐"면서

경수는 화를 참다못해 숙정을 찾아나선다. 경수는 "오랜만입니다"라고 차갑게 인사를 전했고 숙정은 "여긴 웬일이냐"고 물었다.

한편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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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安에 “몸 단 모습 안타까워”
혹평·불신·무시…‘10년 악연’에 기인
‘野 단일화’ 둘러싼 기싸움 현재진행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뚱딴지같은 소리”, “거론하고 싶지도 않다”, “정치상식으로 말도 안 된다”, “알지도 못하고, 알 필요도 없다”파워볼분석

발언만 놓고 보면 마치 여당 인사에 대한 공격 같다. 최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한 말들이다. 급기야 지난 27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또 한 마디가 추가됐다. “서울시장 후보에 집착하는 사람이 몸 달아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제대로 ‘돌려깠다’는 반응이 나왔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안 대표에 대해 ‘직설적인 표현’을 즐겨 써왔다. 좋게 말해 ‘직설적’이지 대놓고 ‘혹평’이다. 국회 곳곳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하는 이른바 ‘백브리핑’ 때도 안 대표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면 불쾌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여의도 안팎에서는 “김 위원장이 안 대표를 싫어한다”는 얘기가 공공연하다.

자연히 너무 감정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시기에 대한 이견이 있지만, 어쨌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한 번은 단일화 논의 테이블에 마주 앉아야 하는 ‘잠재적 파트너’다. 노회한 김 위원장이 ‘정치판엔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는 점을 너무나 잘 알 것이란 걸 고려하면 다소 의아스럽기까지 하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비전스토리텔링 PT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


정치권에서는 김 위원장과 안 대표의 ‘10년 악연’에서 원인을 찾는다.

둘은 지난 2011년 처음 인연을 맺었다. 안 대표가 ‘청춘 콘서트’를 주최하며 김 위원장에 조언을 구하면서다. 당시 김 위원장은 안 대표의 ‘멘토’ 소리까지 들었다.

훈훈한 시절은 짧았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에게 서울시장 보궐선거보다 2012년 총선 출마를 권유했지만, 안 대표가 이를 거절하며 결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그분한테 처음에 이런 얘기를 했다. ‘정치를 하고 싶으면 국회부터 들어가서 제대로 배워서 정치를 해야 한다’고 했더니, (안 대표가) ‘국회의원은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는 사람들인데 왜 국회의원을 하라고 하느냐’고 하더라. (나는) ‘이 양반이 정치를 제대로 아느냐’는 생각을 하고 자리를 떴다.”

본격적인 갈등은 이듬해부터 수면 위로 드러났다. 2012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경선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 위원장은 유력한 대선주자로 꼽히던 안 대표를 향해 “정치의 ABC도 안 돼 있다”, “성인(聖人)인척 하는데 곧 판명날 것”이라고 직격했다.

2015년 12월에도 비슷한 일이 반복됐다. 김 위원장은 당시 20대 총선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기 전 자신을 찾아온 안 대표에게 “신중하게 때를 기다려라”고 만류했지만, 안 대표는 끝내 탈당을 감행했다. 이후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 위원장과 국민의당(현 국민의당의 전신)을 창당한 안 대표는 크고 작은 설전을 주고받았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여성단체장 간담회에서 성범죄 없는 서울,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서울을 위한 ‘스마트 안전 도시 서울, 여성범죄 근절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김 위원장이 안 대표를 완전히 ‘불신’하게 된 것은 2017년 대선 때로 알려져 있다. 안 대표가 김 위원장에게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하고, 김 위원장은 이를 수락했다. 이렇게 갈등이 봉합되는 듯 했으나, 안 대표가 ‘제가 MB(이명박) 아바타입니까’란 어록을 남기고 패배하면서 휴전은 막을 내렸다.

둘의 반목은 2021년에도 현재진행형이다. 안 대표는 야권 후보 단일화를 외치며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들었지만, 김 위원장은 ‘무시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 단일화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오는 3월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된 후에 논의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주장이다. 안 대표가 재차 제안한 ‘각 당 경선과 단일화 실무협상 투트랙’도 들은 척 만 척이다.

정치권 한 인사는 “김 위원장은 안 대표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김 위원장의) 발언들을 보면 그 생각이 변함없는 것 아니겠나”고 짚었다. 과거 안 대표와 함께 일한 적 있는 인사도 “김 위원장이 과거 안 대표에게 심한 모욕감까지 느꼈었다”며 “(단일화를) 하긴 해야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단일후보를 만드는데 일주일 정도면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의 최종 후보는 오는 3월4일 가려진다. 양 당의 부인에도 ‘안철수 입당설’이 되풀이되는 가운데 야권 후보 단일화는 당분간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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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 © 뉴스1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염 시장은 지난 29일 오후 6시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긴급 대책회의' 자리에서 요양시설 등의 '방역 강화'를 주문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러한 발언은 최근 권선구 한 요양시설에서 나흘 동안 종사자와 입소자, 가족 등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요양시설 첫 확진자는 종사자로 파악됐으며, 시의 선제적 검사 과정에서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염 시장은 이날 대책회의를 통해 수원시의 방역대책 제반사항을 점검했다.

수원시에서는 29일 오후 5시 기준 총 119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분의 2를 상회하는 829명이 12월 이후 두 달간 집중됐고, 노인요양시설, 보육시설,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209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을 막을 수 있는 선제적인 조치를 강화하고, 고위험시설의 감염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안이 다각적으로 검토됐다.

염태영 시장은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요양원에서의 감염은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요양시설 종사자들의 경우 아주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을 경우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개인 방역수칙을 더욱 엄격하게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방역조치가 미흡해 집단감염을 확산시킨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가장 강경하고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또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소홀히 하면 어르신들이 위험해진다"며 "요양원 등 고위험시설의 대표를 비롯한 종사자들이 더 큰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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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폐쇄된 교회 앞…2시간여 검사 진행한 방역당국 '한숨'
인근 시민들 교회 지나며 '손가락질'

29일 오후 광주 서구 쌍촌동 안디옥교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시설폐쇄 공고문이 붙어있다. 이날까지 안디옥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65명 발생했다. 2021.1.29/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퉤!"

29일 오후 광주시 서구 쌍촌동 안디옥교회 앞. 한 차량 운전자가 창문을 열고 잔뜩 화난 얼굴로 교회 쪽으로 껌을 뱉었다.

교회 앞을 지나던 일부 시민들은 그 모습을 보며 깜짝 놀라면서도 "저거 봤냐, 통쾌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정문 앞에는 환경검체 검사와 위험도 평가를 진행하러 온 10여명의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방호복을 벗고 있었다.

이날 두시간에 걸쳐 검사를 진행한 방역당국 관계자들은 유난히 지친 모습으로 서로의 장갑을 벗겨주었다.

한 관계자는 "그나마 오늘은 적막하고 휑해 일하기는 편하다"며 "선별검사소를 차렸던 어제는 일부 교인들이 와 소란을 피워 정신이 없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며칠 전까지 북적이던 교회가 썰렁하게 변하자 인근 상인은 교회를 향한 원망의 목소리를 높였다.

인근서 식당을 운영 중인 50대 여성 이모씨는 "지난 주까지 '바글바글'하더니 이럴 줄 알았다"며 "자기네들은 예배볼 것 다 봐놓고 피해는 왜 우리가 봐야하냐"고 울분을 터뜨렸다.

그는 "안그래도 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 장사를 거의 못했는데 교회 사람들 때문에 올해는 시작부터 꼬였다"며 "가끔 교회 사람들이 밥을 먹고가 고마웠지만 이제는 상종도 하기 싫다"고 선을 그었다.

종업원 윤모씨는 "나도 기독교인이지만 요즘은 어디가서 교회 다닌다고 말도 못한다"며 "때를 못 가리고 예배하자고 모이는 교회 사람들을 볼 때면 부끄럽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광주 서구 쌍촌동 안디옥교회의 전경이다. 건물 상단부에는 '주예수님을 믿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날까지 안디옥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65명 발생했다. 2021.1.29/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교회 앞을 지나던 한 남성도 건물에 크게 그려진 예수의 벽화를 보고 혀를 끌끌 찼다.

김모씨는 "여기가 무슨 '하나님의 천국'이냐"며 "차라리 '코로나19의 천국'이라고 이름을 짓는게 낫겠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난해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는데 몇번이나 미뤘다"면서 "시민 모두가 노력하는데 꼭 나아질만 하면 교회가 나서서 집단으로 감염을 시키니 힘이 빠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디옥교회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5일 신도인 광주 1516번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 환자는 지난 24일 오전 7시 예배에 참석한 후 증상이 발현돼 검사 후 확진됐다. 이날 예배에만 553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파워볼실시간

한편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에서 "교회발 추가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30일부터 2월10일까지 12일간 광주시내 모든 교회에 대해 대면예배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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