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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빵바라 작성일20-07-31 08:30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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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리그1 12라운드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에서 3대1로 패배한 서울 최용수 감독이 아쉬워하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18/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모든 책임은 감독이 안고 떠났다.

FC서울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용수 감독이 자진사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서울의 역사를 써 내려갔던 최 감독은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상암벌을 떠났다. 최 감독은 선수로서 148경기에 출전해 54골-26도움을 기록했다. 감독으로는 122승66무69패를 남기고 떠났다. 이제 서울에는 최 감독이 만들고 간 2012년 K리그 우승컵, 2013년 아시안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 2015년 FA컵 챔피언타이틀만 남았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서울은 올 시즌 불안요소를 안고 개막했다. 가장 큰 부분은 외국인 공격수였다. 서울은 지난 시즌 임대로 페시치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페시치와의 계약은 6월 30일까지였다. 명확한 종료 시점. 대안이 필요했다. 하지만 서울은 계약 연장과 만료 사이에서 시간만 끌다 결국 이별을 택했다. 페시치의 빈자리를 채워야했다. 하지만 서울은 리스트만 손에 쥔 채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오히려 이 과정에서 구단은 현장의 의견을 무시한 채 코칭스태프와 선수가 원하지 않는 리스트를 밀어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코로나19 변수 때문에 해외에서 선수를 영입하는 게 쉽지 않다는 이유였다.

전북 현대, 울산 현대 등이 수준급 외국인 선수로 호령하는 사이 서울은 흔들렸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경기에서 10골-29실점을 기록했다. 순위는 강등권인 11위.

최악의 상황. 결정타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20년 하나은행 FA컵 8강이었다. 서울은 시종일관 리드를 내준 채 1대5로 완패했다. 경기 막판에는 선수들의 의지마저 꺾인 모습이었다. 서울은 경기 종료 직전 어이 없는 실수로 2골을 헌납했다. 경기 뒤 최 감독은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는, 힘든 시기를 보내는 게 사실인 것 같다.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발악을 해도 쉽게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서울에서 '영광의 시대'를 열었다. 팀이 강등권에 머물던 2018년 10월에는 소방수로 복귀해 명예 회복을 이끈 인물이다. 하지만 천하의 독수리도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었다. 최 감독은 포항전 직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구단은 그 어떠한 만류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최 감독의 사퇴를 그대로 받아 들였다. 하지만 최 감독은 마지막까지 선수단에 대한 예의를 지켰다. 선수단이 급격히 무너질 것을 걱정해 최종 결정이 날 때까지 선수단에 작별을 전하지 않았다. 서울 사정에 능통한 A관계자는 "선수들은 감독의 사진사퇴 오피셜이 날 때까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선수들도 몰랐던 사퇴, 최 감독은 모든 책임을 안고 떠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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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김호중 빠진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이해리,환상 듀엣 ‘20.8%’ (종합)

TV조선 ‘사랑의 콜센타’가 TOP6-여신6가 함께한 여름특집 3탄 ‘보컬 여신 대전'으로 시청률 20.8%를 기록, 또다시 시청률 20% 벽을 뚫었다. 또한 18주 연속 전 채널 주간 예능 시청률 1위라는 독보적인 행보로 木夜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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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밤 10시에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18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0.8%로 지난주보다 2.5% 상승하며 목요일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또한 18주 연속 일주일간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 독주를 이어가면서 ‘트롯 예능 본좌’의 위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TOP6와 대한민국 대표 보컬 히로인 백지영-린-이해리-벤-솔지-유성은으로 이뤄진 여신6가 함께하는 ‘보컬 여신 특집’으로 꾸며졌다. 여신6는 TOP6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등장한데 이어, 각각 자신의 대표곡으로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여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귀 호강을 선물했다. 그리고 두 팀은 1대 1로 대결하는 1라운드와 신청곡 대결인 2라운드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첫 번째 유성은과 장민호의 대결로 역대급 불꽃 매치가 포문을 열었다. 유성은은 최백호 ‘낭만에 대하여’로 폭풍 성량을 발휘해 96점을, 장민호는 남진 ‘내 영혼의 히로인’으로 트로트의 참맛을 보여주며 91점을 차지했다. 두 번째로 펼쳐진 이찬원과 벤의 무대에서는 간드러진 미성으로 이미자 ‘여자의 일생’을 소화한 벤이 97점을, 오승근 ‘떠나는 님아’로 감미로운 트로트 감성을 쏟아낸 이찬원이 100점을 획득해 여신6가 앞서나가던 판을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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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김희재는 김지애 ‘몰래한 사랑’을 통해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93점을, 린은 어렸을 적 가요제에서 불렀던 오은주 ‘돌팔매’로 100점을 얻어 여신6의 역전을 이뤄냈다. 또한 두 사람은 대결이 끝난 후 이문세, 이소라의 ‘잊지 말기로 해’를 열창, 아름다운 하모니로 훈훈한 공기를 뿜어냈다.

2대 1로 여신6가 앞선 가운데, 백지영과 임영웅의 레전드급 빅매치가 성사됐다. 긴장한 나머지 노래 전주를 멈췄다가 다시 시작하는 해프닝까지 벌인 백지영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박선주 ‘귀로’를 불러 99점을 획득했다. 이로 인해 100점을 꼭 받아야했던 임영웅은 금잔디 ‘엄마의 노래’를 선곡, 감성 장인다운 핫팩 보이스로 이찬원의 눈물샘까지 터지게 만들었지만 98점을 받아 안타깝게 여신6에 1승을 넘겼다.

승부처가 갈린 다섯 번째 대결에서 솔지와 정동원이 만났고, 김성주는 여신6에게 정동원이 이겼을 경우 TOP6에 1승을 더해달라는 부탁까지 전했던 터. 하지만 솔지는 최진희 ‘천상재회’를 4키나 올려 부르는 사이다 가창력으로 100점을 기록했고, 4대 1이 되면서 승리는 여신6가 가져갔다. 승부가 결정된 상황임에도 정동원은 박재홍 ‘울고 넘는 박달재’를 디스코 버전으로 불러 흥 넘치는 무대로 99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가이드와 가수로서 특별한 인연이 있던 영탁과 이해리는 선물을 사이에 둔 대결을 펼쳤다. 영탁은 조용필 ‘바람의 노래’로 가슴 뻥 뚫리는 무대를 안겨주며 100점을, 이해리는 구슬픈 음색으로 ‘그 겨울의 찻집’을 불러 97점을 받았다. 더불어 임영웅과 이해리가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를 듀엣 무대로 완성, 안방 1열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다음 주에 이어질 ‘신청곡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19회는 오는 6일(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경남FC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무관중 체제에서 지역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개막한 지 3달여 만에 팬들을 홈 경기장으로 불러 들인다.

경남은 오는 2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안양전은 올 시즌 첫 유관중으로 치러진다. 그러나 지난 시즌과 다르게 총 관중석 10%인 약 1,500명 밖에 입장하지 못한다. 또한, 함성 섞인 응원과 물과 음료를 제외한 음식 섭취가 금지되며, 좌석도 각각 떨어진 채 지정된 좌석에서만 앉아야 한다. 그래도 선수들은 팬들 응원을 조금이나마 받을 수 있고, 팬들도 온라인에서 접했던 경기를 직관을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지난 5월 코로나 사태로 간신히 K리그를 열었지만, 감염 우려로 무관중 체제로 치를 수밖에 없었다. 경남을 비롯한 리그 구성원 모두 현 상황을 이해 했지만, 팬들이 없는 경기는 항상 허전했다. 팬들의 응원이 있어야 선수들도 더 힘을 내고, 경기 분위기도 살아나기 때문이다.

경남은 아쉬워하기 보다 오랜 비시즌과 무관중에서 팬들의 허전함을 채워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는 물론 동영상 플랫폼인 아프리카tv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아프리카tv와 제휴를 맺어 편파 중계를 비롯해 재미있는 컨텐츠를 만들었다.

이전과 다르게 재미있고, 친근한 영상을 많이 제작하면서 멀어진 선수단과 팬들의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 또한, 미모와 끼를 갖춘 치어리더 ‘루미너스’가 맹활약하면서 경남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다. ‘루미너스’로 인해 직관에 관심을 가지는 팬들이 늘 정도였다.



경남은 찾아올 팬들을 위해 많은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경기 시 주의사항 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정한 관중 기준을 준수해 팬들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게 할 예정이다.

당분간은 현장 판매가 금지되고, 온라인 예매로 진행된다. 경남은 정부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규정대로 전 관중 수 10% 및 관중간 간격을 앞 뒤로 벌려 지정, 음식물 반입 금지 등을 준수해 팬들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경남은 팬 100명에게 응원 머플러를 선물하며, 분위기를 띄울 준비를 했다.

날씨도 관중들의 발걸음을 도우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2일 창원축구센터 날씨는 비가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시원한 밤 바람을 맞으며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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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건 경남의 경기력이다. 경남은 최근 연이은 무승으로 주춤하고 있어 팬들의 걱정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실점율을 줄이며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공격은 외국인 공격수 룩의 부활과 임대생 최준의 활약까지 겹치면서 희망도 보고 있다. 경남은 안양과 3라운드 원정에서 3-2 승리 기억도 있기에 이를 살려 유관중 첫 경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경남은 팬들과 함께 한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홈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승리와 함께 반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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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초대해주신 덕분에 감사한 추억 쌓고 왔다.”

피오가 드라마 ‘호텔 델루나’ 이후 오랜만에 다시 만난 여진구, 아이유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에 출연하며 ‘호텔 델루나’ 팀과 재회한 것. 작품이 끝난 지 1년여의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세 사람은 남다른 ‘케미’를 완성해 시청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줬다.

피오는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바퀴 달린 집’에 아이유에 이은 또 다른 게스트로 출연했다. 여진구, 아이유와 함께 ‘호텔 델루나’를 촬영하며 친분을 쌓았고, 오랜만에 예능을 통해서 팀이 다시 모이게 된 것.

방송 후 피오는 31일 OSEN에 ‘호텔 델루나’ 팀 재회 소감을 전했다. 먼저 피오는 “여진구, 아이유와 드라마 이후 오랜만에 재회했는데 너무 반가웠고, 촬영이라기보다 정말로 교외로 바람 쐬러 나온 느낌이라 더 신났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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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피오는 ‘바퀴 달린 집’을 찾아 여진구, 아이유는 물론 성동일, 김희원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여진구와 아이유는 간식을 사러 나간 성동일과 김희원을 대신해 손님 피오를 맞았고, 함께 밥을 만들어주는 등 신혼부부(?)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피오는 여진구가 만들어준 밥의 맛에 감탐하며 고마워했다.

또 피오는 여진구와 아이유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서 “꿈 속 같다”라면서 신기해 하기도 했다. 드라마를 통해 워낙 돈독해진 이들인 만큼 다시 만난 것이 더욱 특별했던 것.

특히 이들은 장소를 옮겨 계속에서 또 다른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오랜만에 시원한 계곡에서 가벼운 물놀이를 즐겼고, 성동일과 김희원은 여진구의 친구들이 놀러온 만큼 식사 준비를 도맡아 했다.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이 놀 시간을 준 후, 삼계탕을 만들어 후배들을 배불리 먹이고 흐뭇해한 두 사람이다.

피오 역시 이런 성동일과 김희원의 배려워 고마워했다. 피오는 OSEN에 “성동일, 김희원 선배님께서도 손님이라며 최대한 배려해주시고 하시는 모습에 너무 감동받았다. 초대해주신 덕분에 감사한 추억을 쌓고 왔다”라고 밝히며 고마움을 전했다.

피오까지 합류하며 ‘바퀴 달린 집’에서 다시 만난 ‘호텔 델루나’팀 덕분에 시청자들 역시 좋은 반응을 보였다. /seon@osen.co.kr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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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MBC에브리원 제공

7년 지기 그렉, 영탁의 애틋한 찐우정이 공개됐다.

7월 30일(목)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13년 차 그렉, 5개월 차 데이비드의 일상이 공개된다. 또한 가수 영탁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지난 ‘어서와’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렉이 이번에는 절친 영탁과 함께했다. 최근 프로야구 애국가 가창자로 선정된 그렉이 애국가 녹음을 앞두고 영탁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 것. 실제로 두 사람은 7년 전 프로그램 ‘히든싱어’에서 만나 무명시절, 힘들었던 시간들을 함께 보냈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다.

그렉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형제처럼 느꼈다”며 “가족 같은 친구다”라고 영탁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영탁도 “‘네가 왜 거기서 나와’가 마지막 앨범이 될 수도 있었다. 그때 그렉이 없었다면 가수 생활이 멈췄을 수도 있다”며 “그렉이 앨범이나 힘들 때 계속 음악을 할 수 있게 많이 도와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애국가 녹음을 앞두고 그렉은 평소와 달리 매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한국을 정말 많이 존중하기 때문에 애국가를 제대로 부르고 싶다. 제대로 하고 싶어서 영탁도 만나자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 알앤비 노래로 유명한 그렉은 국가를 알앤비 스타일로 부르는 것에 대해 큰 부담을 느꼈고 이에 영탁은 “애국가만 부르면 마음이 경건해지는 것 같다. 진정성 있게 정석대로 담백하게 불러보자”라고 조언했다.

이어 애국가 이해를 위해 가사 분석을 하기 시작했다. 그렉은 “하느님이 보우하사에서 하느님이 어떤 분이야?”라고 물었고 영탁은 “하늘, 님이 합쳐진 말. 우리의 조상이라는 의미야”라며 원포인트 레슨을 시작했다. 그렉의 폭풍 질문에 영탁은 “내가 애국가의 숨은 뜻을 이 정도로 모를 줄 몰랐다. 아는 단어인데도 사전적 정의를 말하려니 너무 어려웠다. 그렉을 통해 한국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사 분석 후 본격적인 녹음이 시작됐다. 평소와 다른 스타일로 부르자 그렉의 호흡이 불안정했고 이를 본 영탁은 “키를 2키 올리고 템포를 올리자”며 절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 영탁은 “워낙 오랜 시간 음악 이야기를 많이 해와서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다”며 찐친 면모를 과시했다.

절친 영탁의 도움으로 무사히 애국가 녹음을 마친 그렉은 영탁을 위해 ‘찐이야’를 영어 가사로 번역하며 해외 진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렉은 “너 미국에서 글로벌 스타 될 가능성이 있다. 영어 버전 발매하면 빌보드 차트 인 가능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렉이 번역한 영어 가사로 두 사람은 ‘찐이야’ 영어 버전을 즉석에서 선보였고 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모두가 “좋다”, “빌보드 탑 10 안에 들 것 같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무명시절을 함께 한 두 사람의 우정도 눈길을 끌었다. 영탁은 “예전에 그렉이 입원해서 바로 달려간 적 있다”고 털어놨다. 당시를 떠올리던 그렉은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보였고 영탁도 눈물을 글썽였다. 영탁은 “우리가 방송도 같이하고 신기하다. 서울에 70만 원 가지고 올라왔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하기도. 그는 “가수가 되기 위해 돈을 모으려고 학원, 학교에서 강의를 했다. 그런데 모았던 돈을 아버지 병원비로 다 썼다”며 “나는 전셋집을 가질 수 있을까 생각하던 시기에 ‘미스터트롯’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데뷔 13년 만에 전셋집을 계약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탁은 “하루하루가 꿈같은 날들의 연속인데 그렉이랑 같이 있으니까 더 좋다”며 그렉 사랑을 전했다. 그렉도 “영탁이 잘 돼서 정말 좋다. 우리의 역사가 떠올랐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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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MBC에브리원 제공

이어 데이비드 가족의 우중 캠핑 2탄이 공개됐다. 장맛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임진각 투어가 이어졌는데 데이비드 부부는 “비가 많이 왔지만 실망스럽지 않았다. 국경에 있는 장소라 정말 특별하다”며 “아이들에게 역사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부부의 역사 교육 방법도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이 6.25 전쟁ㄴ기념비 앞에서 장난을 치자 부부는 “한국 전쟁은 엄마, 아빠가 크게 싸워서 우리 가족이 헤어진 거랑 같은 거야”라며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역사 설명에 올리버, 이사벨 남매도 서서히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쟁의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기차를 보던 아이들은 “아직도 기차가 아프냐”며 전쟁의 아픔을 느낀 듯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비드는 “아이들이 기차를 보고 충격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종일 저 기차에 사로잡혀 있었다. 마음 아파했다”고 전했다. 2살 이사벨은 “슬픈 기차야. 전쟁 중에 폭탄을 맞은 거예요? 기차가 다쳤어요?”라며 슬퍼했고 올리버는 “기차야 가끔 사람들이 슬플 때 전쟁이 일어나. 알고 있니 기차야?”라며 심오한 이야기를 건네 숙연케 했다.

임진각 투어 후 캠핑장으로 돌아온 데이비드 가족은 여전히 쏟아지는 비에 카라반으로 캠핑 장소를 옮겼다. 이날 저녁식사는 데이비드가 준비했다. 데이비드는 “한국전쟁을 기리는 것들을 봤기 때문에 부대찌개가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부대찌개, 삼겹살을 준비했다”며 자신 있게 요리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연신 “스테파니”를 부르며 “냄비 어디 있어?”, “물 양이 적은 거 같지 않냐”며 아내를 찾았다. 이때 스테파니가 귀찮은 표정을 지어 폭소케 했다. 심지어 참숯의 센 화력에 삼겹살을 다 태워버리자 스테파니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너 해고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진각에서 한국의 역사를 배우고 캠핑까지 즐기고 온 데이비드 가족. 이들은 “6.25 전쟁을 그저 역사책 속의 지난 시간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오늘 본 모든 것들이 그냥 돌이 아니라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는 걸 아이들이 느낀 하루가 된 것 같다”라며 임진각 투어 소감을 전했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박현숙 온라인기자 mioki13@kyunghy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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