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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빵바라 작성일20-07-10 17:18 조회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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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2030 달래기 나선 정부
특별공급 소득기준 대폭 완화
도시근로자 평균 대비 140% 소득 가구도 신청 가능
4인 가구 기준 연소득 1억원 넘어
민영주택에도 생애최초 특공 도입
홍남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오른쪽) 국토교통부 장관, 진영 행전안전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강화 등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홍남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오른쪽) 국토교통부 장관, 진영 행전안전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강화 등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정부가 본격적으로 2030 달래기에 나섰다. '금수저만 청약 가능하다'는 비판을 불러 일으킨 특별공급 소득기준이 대폭 완화됐다. 생애 첫 주택을 갖는 4인 가구는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도 신혼부부 특공 신청이 가능해졌다. 생애최초 주택공급의 기회를 늘리고자 공공분양에만 한정됐던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민영주택에도 도입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후 브리핑에서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20대, 30대의 간절한 고민에도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특별공급의 소득기준을 대폭 완화한 것이다. 현재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 이하,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민영주택 기준 월평균소득 120%(맞벌이 130%)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기준 4인가구는 맞벌이 기준 월소득 809만원 이하인 가구만 가능하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경우 4인가구는 월소득 694만원까지만 가능하다. 특히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별도의 맞벌이 특례도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불러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을 확대하라"고 지시했지만 이 같은 소득기준 때문에 현실적으로 주택 구입 역량이 있는 신혼부부는 '금수저'가 아닌 한 소득기준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많다는 비판을 정부가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7·10 부동산대책 중 민영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요건 완화안. (제공=국토교통부)

7·10 부동산대책 중 민영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요건 완화안. (제공=국토교통부)
생애최초 특별공급물량의 경우 국민주택은 기존의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 기준이 유지된다. 하지만 이번 대책을 통해 민영주택에도 공공택지 15%, 민간택지 7% 수준의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의무화되면서 민영주택의 경우 소득 기준을 130%까지 높혀 도입했다. 4인가구 기준 809만원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도 현재 공공주택 100%(맞벌이 120%), 민영주택 120%(맞벌이 130%)인 소득기준 허들을 상향키로 했다. 분양가 6억원 이상의 신혼희망타운과 민영주택(생애최초 주택구입 한정)에 대해서는 130%(맞벌이 140%)까지 높인다. 4인가구 기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40%는 871만6879원이다. 연소득으로 산정 시 1억460만2546원으로 연소득 1억원이 넘는 가구도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해진 셈이다.

자산기준은 현행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토지와 건물 등을 합친 부동산 자산 보유가액이 2억1550만원 이하이고 자동차를 가진 경우 해당 가액이 2764만원 이하여야 하는 생애최초 특별공급과 달리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는 별도의 자산 요건이 존재하지 않아 '금수저' 청약 논란을 가열시킨 바 있지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 후 질의응답을 통해 "현재까지는 검토한 것은 없다"며 "한번 검토를 해보겠다"는 입장만을 밝혔다.

7·10 부동산대책 중 생애최초 특별공급 확대안 (제공=국토교통부)

7·10 부동산대책 중 생애최초 특별공급 확대안 (제공=국토교통부)
이러한 특별공급의 소득기준을 상향시키는 동시에 공급 물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 20%였던 국민주택의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비중을 25%로 늘리는 한편 민영주택에도 '국민주택규모'인 85㎡(전용면적) 이하에 한해 공공택지는 15%, 민간택지는 7%의 물량이 배정된다. 함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던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소득요건만 완화됐을 뿐 비중 확대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생애최초, 신혼부부, 기관추천, 다자녀, 노부모 부양 등을 합친 특별공급의 총 비중은 국민주택은 85%, 민영주택은 공공택지 58%, 민간택지 50%에 육박하게 됐다. 모든 유형의 주택 공급에서 특별공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다만 4050세대는 강하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국토부도 '30대가 낮은 가점으로 인해 일반분양을 받지 못하더라도 각종 특별공급을 통해 청약 당첨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설명한 만큼 이러한 비중 확대로 인해 가점을 쌓아온 4050이 오히려 '역차별'을 당할 수 있다는 성토도 나오는 모양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강화 등 부동산 종합대책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강화 등 부동산 종합대책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이외에도 정부는 '서민·실수요자 부담 경감'을 내걸고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경우 취득세를 감면받게 된다. 기존에도 정부는 3억원 이하 주택에 한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게는 취득세의 50%를 감면해왔다. 하지만 혼인기간 5년 미만 부부에 한해 혜택이 적용돼 왔다.

앞으로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라면 누구나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3억원 기준도 수도권은 4억원으로 확대된다. 1억5000만원 이하 주택은 모든 지역에서 전액 감면된다.

전월세 대출지원 강화 부문에서는 정책 대출인 버팀목 대출의 금리가 완화된다. 현재 1.8~2.4% 수준인 청년 버팀목 대출의 금리를 각각 0.3%포인트 인하한다. 또 대출대상 한도도 기존 보증금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리고 지원한도도 함께 상향한다. 2.1~2.7%인 일반 버팀목 대출 금리도 같은 수준으로 인하한다.

3기 신도시의 사전분양 물량도 대폭 확대된다. 당초 정부는 3기 신도시 9000가구를 내년부터 사전청약을 통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3기 신도시 외 공공택지까지 확대해 3만가구 이상의 사전청약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경향신문]

카자흐스탄 위치|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카자흐스탄에서 ‘원인 미상’의 폐렴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이 코로나19 치명률보다 높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에서는 카자흐스탄 주재 대사관발 ‘주의 경고’가 나왔다.

주카자흐스탄 중국대사관은 9일(현지시간)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카자흐스탄에서 유행 중인 폐렴에 주의해달라고 자국민과 교포 등에게 당부했다.

현지 중국대사관은 “이 폐렴으로 카자흐스탄에서는 올해 상반기 1772명이 사망하고, 특히 6월 한 달 동안 628명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정체불명의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은 코로나19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이어 “카자흐스탄 보건당국이 이 폐렴을 일으킨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지만, 아직 정체를 밝히지 못했다”면서 “중국인들은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한 예방 조치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 보건산업진흥원 등이 설립한 코로나19 검진센터에서 한 주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한국 보건산업진흥원 제공

중국대사관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서도 카자흐스탄 언론 보도를 인용, “(카자흐스탄의) 아티라우주·악토베주·심켄트시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폐렴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 3개 지역에서 약 50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망자 가운데 중국 국적자도 포함돼 있다고 대사관은 밝혔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대사관은 이 폐렴과 관련해 ‘정체 불명’ ‘원인 미상’ 등의 표현을 쓰고 있지만, 카자흐스탄 당국에서는 ‘폐렴’으로만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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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은 중국 서북부의 신장(新疆) 위구르(웨이우얼) 자치구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에도 자칫 ‘제2의 코로나19 사태’가 빚어질까 비상이 걸린 상태다.

앞서 코로나19도 세계보건기구(WHO)에 첫 환자가 공식 보고될 당시만 해도 ‘정체 불명의 폐렴’으로 알려진 바 있다. 카자흐스탄 폐렴에 대한 중국발 경고가 먼저 나온 것은 혹여라도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정체불명의 폐렴환자가 발생한 이후 6개월 만에 1000만명이 넘는 감염자를 나은 ‘코로나19의 전철’을 밟을까 하는 긴장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 2월 최 선수 父 시청 다녀간 뒤 5명 전화로 조사
언론 등에 줄곧 "최숙현 빼고 진술 없었다" 했지만
행안부 특별감사 등에 3명 폭행 피해 기록 확인돼
기사 이미지
경북 경주시가 올 초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팀 내 가혹행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고 최숙현 선수 외 다른 선수로부터도 폭행 피해 진술을 받았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최 선수만 폭행 피해를 호소했다’고 줄곧 밝혀온 경주시 입장에 정면 배치되는 것으로, 이 같은 사실은 진행중인 행정안전부 특별감사에서 나왔다.

10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최 선수 아버지는 지난 2월 6일 시청을 직접 찾아 2017년과 2019년 경주시청 소속으로 활동할 당시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내용을 설명하고 징계를 요청했다.

이에 경주시 담당 공무원은 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팀에서 활동하다가 다른 곳으로 옮긴 선수 가운데 연락이 닿은 5명을 상대로 실태를 파악했다. 이 가운데 2명은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나머지 3명은 구체적으로 폭행 등을 진술했다.

경주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부산시청 소속이던 최 선수는 진술서를 보내겠다고 해 문서로 받았고 5명도 이적한 상태여서 전화로 조사했다”며 “2명은 별다른 말이 없었지만, 3명은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한 기록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일 부임했으며, 이 같은 사실은 행안부 등이 최 선수 인권침해 사건으로 경주시청을 특별 감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월 최 선수의 아버지가 시청을 방문한 뒤 최 선수만 피해 진술서를 시청으로 보내왔고, 다른 선수들은 아무런 답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조사를 한 경주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최 선수를 포함해 다른 곳으로 이적한 선수들에게 모두 진술서를 보내달라 요청했는데 최 선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회신이 없어 대신 전화를 했다”며 “2명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나머지 선수도 폭행 등의 말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일 타 부서로 전보 조치됐다.

경주시는 2월 중 선수들의 피해 조사를 마쳤지만,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과 선수가 뉴질랜드로 전지훈련을 떠났다며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이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선수단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최 선수가 검찰에 고소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청문조차 하지 않았다.

경주시는 아버지 최씨가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4개월이 지나서야 경주시체육회와 함께 인사위원회 청문회를 열어 감독 직무 정지를 결정했다. 8일에는 경주시체육회가 팀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안모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김규봉 감독 등 이번 사건 피의자를 출국 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롱게임(ZLONGAME)은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모바일 RPG '가디스 오브 제네시스(GOG)'를 오는 7월21일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디스 오브 제네시스'는 세계 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신비의 타로카드로 영웅을 소환, 강력한 어둠의 세력과 전투를 펼치며 판타지 세계를 모험하는 모바일게임이다.

특히 콘솔급 그래픽은 물론 간단한 육성 방식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어 이용자들의 부담감을 줄였으며, 폭발적인 소환 확률을 자랑해 빠른 도감 수집이 가능하다.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CBT)에서는 영웅 간의 덱을 조합을 통해 보다 전략적이고 치열한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점이 호평을 받았으며, 테스트 이후 게임 내 이용자들의 취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인기 영웅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단체전과 결투장 전투 횟수 등을 공개해 이용자 간의 커뮤니티를 돈독하게 만들었다.

질롱게임은 정식 출시와 함께 게임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고화질 영상은 약 42초짜리로, 애니메이션 세계에서 모험을 하는 듯한 감동을 전달한다.

게임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뉴노멀(New Normal)에 대응하며 그라운드 안팎으로 '언택트(비대면·비접촉)' 문화가 확산되고 있지만 K리그에 대한 거리감은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K리그2 인기가 심상치 않다. 각종 흥행 지표에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5라운드까지 네이버 중계 평균 동시접속자가 13,6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95명과 비교해 무려 80%나 증가했다. 특히 1라운드 5경기 평균 동시접속자는 18,516명으로 K리그2 라운드별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 같은 기간 동안 동시접속자가 10,000명을 넘는 경기가 단 한 경기도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수치다.

K리그2의 인기 상승 요인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관'(집에서 관전하기)의 활성화, 유명 감독의 K리그 사령탑 부임, K리그1 못지 않은 스타 플레이어들의 등장, 극장골이 터지는 짜릿한 명승부 등이 꼽힌다. 하지만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다양한 노력은 K리그2 흥행 판도에서 기존의 인기 요소를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무관중 시대에서 중계 시청지표는 곧 팬들의 관심이다. 제주는 5라운드까지 네이버 중계 동시접속자 평균에서 18,307명으로 단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K리그2 평균 수치(13,647명)보다 5,000명 가량 높은 수치다. 개막전 동시접속자는 27,471명으로 K리그2 평균(18,516명)뿐만 아니라 K리그1 평균(26,277명)까지 상회했다.

제주가 인기구단이라서? 시즌 개막전만해도 제주는 '팬덤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제주의 평균 관중수는 3,708명으로 전체 12위였다. 인스타그램 팔로워(12,017명, 전체 9위), 유튜브 구독자수(2,017명, 전체 10위), 네이버TV 구독자수(161명, 전체 10위) 등 각종 팬덤 척도(2020년 3월 기준)에서도 상위권에 있는 팀은 아니다.

하지만 제주는 'STAY AT HOME' 시대를 맞아 누구보다 빠르게 선택과 집중을 시도했다. 특히 제주의 마케팅은 '언택트'(Untact)를 넘어 '온택트(Ontact)'로 진화했다. 온택트(Ontact)란 비대면·비접촉을 의미하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이다.

제주는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제주도민을 위해 SNS 캠페인, 인포그래픽, 영상 등 '온택트(Ontact)' 기반의 팬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제주의 '온택트 마케팅'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진행하면서도 제주도민과 축구팬들의 애정과 관심이 식지 않도록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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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서 6월까지 제작된 팬 공개 영상 제작수(네이버TV 기준)는 127개로 서울(100개), 수원(64개), 대구(42개) 등 K리그1 인기 구단들을 압도한다. 공개 영상 중 조회수 TOP5 평균 역시 16,983회로 전북(14,135회), 서울(11,106회), 대구(10,734회), 수원(6,330회)를 넘어섰다. 개막 연기 전/후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 관심을 촉발한 것이다.



제주가 첫 스타트를 끊었던 '스테이 앳 클럽하우스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자가 격리하는 스포츠 스타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스테이 앳 홈 챌린지(Stay at home challenge)를 K리그 여건에 맞춰 새롭게 접목시켰다. 스테이 앳 홈 챌린지는 집에 머무르는 동안 20초간 축구공, 휴지 등을 떨어뜨리지 않고 리프팅 하면서 손을 씻는(소독) 동작을 진행하여, 영상을 자신의 SNS 계정에 ‘#StayAtHomeChallenge’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고, 비누칠한 후 20초 이상 문질러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시작된 온라인 이벤트다. 이를 관심있게 지켜보던 구단 프런트 사이에서 남기일 감독이 번뜩이는 제안을 해왔다. 스테이 앳 홈 챌린지가 증명한 긍정의 힘을 클럽하우스에서도 보여주자는 것이었다. 클럽하우스 안에서 훈련을 마치고 20초간 손을 씻으면서 리프팅에 성공한 영상을 올리고 다음 차례의 K리그 구단을 지목하기로 했다.

남기일 감독을 비롯해 주민규, 서진수, 박원재가 첫 주자로 나서 커다란 화제를 모았다. 대한민국 최남단의 제주도에서 시작된 '스테이 앳 클럽하우스 챌린지'는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나가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확산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싹 틔웠다.

또한 코로나19로 리그 개막이 잠정 연기되자 선수단 정보 알리기와 함께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하루하루 제주 선수 알아가기’ 프로젝트가 그것이었다. 번호 순서대로 선수의 특징과 사진을 공개했고 응원 댓글을 남긴 팬을 선정해 해당 선수의 애장품을 전달했다. 이 프로젝트의 정점은 등 번호 ‘12번’의 차례에서 나왔다. 12번째 선수인 팬들을 위해 선수들 직접 댓글을 남기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등 번호를 활용한 인포그래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에델의 영입을 발표하며 ‘코로나19 OUT, 에델 IN’이라는 교체 문구로 코로나19 안정화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은 지난 16일에는 사고가 발생했던 ‘2014년 4월 16일’을 의미하는 임동혁(20번), 김영욱(14번), 발렌티노스(4번), 윤보상(1번), 강윤성(6번)의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제주는 선수들이 공을 차는 모습을 투표 도장 마크 화해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아울러 K리그의 중계 환경이 뉴미디어 시대에 맞게 변경 모색되면서 이에 걸맞는 온라인 콘덴츠를 계속 발굴했다. 자체 연습경기과 FA컵 라이브 중계(2회)를 통해 팬들의 축구 갈증을 해소했다. 특히 연습경기 자체 중계 구단 중 유일하게 인터넷 포털을 통한 중계로 팬들의 시청 접근성을 고려했고 연습경기 중계 구단 중 최다 시청(약 37,000여명)이라는 결실까지 맺었다.



자칫 연습경기 생중계만으로 식사해질 수 있는 시점에서 'D_DAY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팬과 선수 모두에게 만족감을 줬다. 'D_DAY 프로젝트'는 전술 연습, 비디오 분석, 식단 및 컨디션 관리, 마무리 훈련 및 마지막 날 연습경기까지 이어지는 경기 준비 전과정을 다큐화해 팬들에게 공개했다.

'제주적 직관 시점'은 앵글 위치만 변화하는 기존 직캠 방식에서 벗어나 ‘N석 및 주요 관중석 시점’에서 경기를 바로 눈앞에서 지켜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직캠 콘텐츠'다. 다수의 직캠 카메라를 확보해 단순히 경기 화면만 담는 게 아니라 경기장 여기저기서 벌어지는 일들을 포착해 직관의 즐거움이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랜드전부터 첫 선을 보인 '제주적 직관 시점'은 2만 뷰를 넘겼다. '생중계보다 생생했던 주민규의 선제골 장면', '안구 정화하는 감귤타카', 'VAR 중 선수들은 뭘 할까?', '코로나19가 낳은 혁신! 랜선 인터뷰' 등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전달했고, 댓글에도 팬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연고지 밀착을 위한 지역 사회와의 동행도 잊지 않았다. 제주는 올해로 제72주년을 맞는 4.3사건 알리기와 추모를 4월 한 달간 연습/경기에서 유니폼 가슴 부위에 희생자의 상징인 동백꽃 패치를 부착했다. 제주 유일 프로구단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사진/영상 등을 통해 팬들에게 그 의미를 전달하고 도민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지역 후원 스폰서와의 관계도 돈독해졌다. 최근 전남에서 제주로 이적한 김경재는 입단 영상을 공식후원사 삼화석유가 홈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촬영했다. 김경재는 공 대신 주유총을 들고 입단 인사를 전했고, 팬들과의 자연스럽게 교감을 나눴다. 후원사 광고·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잠재적 팬층 확보라는 기대효과까지 얻었다.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 7.7%의 초등학생이 학기 중 매일 2.4시간을 혼자 보낸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with' 캠페인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8월부터 1년간 총 5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7월 한달 간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SN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자신의 SNS에 'with' 의 'W'를 형상화한 사진과 '#위드챌린지' '#withchallenge' '#함께해요' 등의 필수 해시태그를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총 2020개가 넘는 게시물이 올라오면 방과 후 아이 돌봄 교육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SK스포츠단의 일원인 제주 역시 'with' 캠페인 확산에 힘쓰고 있다. 제주는 6월 28일 경남FC와의 맞대결(1-1 무)에서 경기 시작전 단체사진에서 선발 선수 전원이 'W'를 형상화한 포즈를 취했다. 전반 8분 선제골을 터트린 공민현도 'W 득점 세리머리'를 선보이며 'with' 캠페인에 대한 시선을 집중을 시켰다.

제주의 이러한 노력은 최근 성적과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 제주는 최근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의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 리그 2위(승점 17점)까지 올라섰다. 장기 흥행의 관건이 성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제주의 행보는 단기적인 현상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플러스알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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